여남해변에서 그냥 바다로 뛰어들듯 놓여진 해상다리 '스카이워크'는 총 길이 463m, 평균 높이 7m로 전국에서 가장 큰 해상보도교이다. 스페이스워크와는 약 3km 떨어져 있다.
빨간색 바탕에 동그랗게 이어진 해상다리는 여남해변을 따라 바다 가운데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땅으로 돌아오는 다소 단조로운 코스이다.
대신 스카이워크의 반전은 투명한 바닥이다. 특수유리로 제작된 바닥 아래로 동해의 푸른 물이 출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늘을 걷는다는 이름처럼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마치 바다 위 공중에 뜬 듯 아름다운 영일만 바다가 한 눈에 담긴다. 옆으로 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깊이 1.2m의 해수풀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