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해맞이광장 상생의 손.
바다와 육지에 손이 하나씩 있는데 이를 '상생의 손'이라 부릅니다.
동외곶·장기곶이라고도 하며, 원래 생김새가 말갈기와 같다 하여 장기곶으로 불렸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18년 이후에는 장기갑으로 불리다가 1995년 장기곶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다 2001년 12월 '호랑이 꼬리'라는 뜻의 호미곶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조선의 풍수리지학자 남사고가 '동해산수비록'에서 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으로 백두산은 코, 이곳을 꼬리에 해당한다고 묘사하였습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하였습니다.
내륙 쪽은 해발고도 200m의 산지지만, 대보리·구만리 사이에 어촌이 발달해 있고 약간의 농경지도 펼쳐집니다.
해안헤서 2km까지는 수심이 약 40m정도이며 대보리에는 국립등대박물관이 있습니다.